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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6년 만에 처음…민주당 후보 지지"

애리조나주 최대 일간지, 힐러리 선택
오하이오주 일간지도 100년 만에 동참

대선 첫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공화 성향 언론과 인사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CBS뉴스는 28일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주 최대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창간 후 126년 만에 처음으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이날 사설을 통해 "1890년 출간을 시작한 이래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지지한 적이 없었다. 보수주의 이상과 공화당의 원칙에 대해 철학적 공감을 했기 때문인데 올해만큼은 다르다"면서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며 자격도 갖추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문은 트럼프의 막말 논란을 열거하며 "트럼프는 최근에서야 보수주의로 전향했고 설득력이 있지도 않다"며 트럼프가 사회에서 뒤처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불만을 자극했다며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트럼프는 해법을 제공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신문은 또 클린턴이 완벽해서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결점이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경험을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앞서 약 100년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온 오하이오주 최대 일간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도 클린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75년 동안 공화당을 지지해온 텍사스의 댈러스모닝뉴스도 이달초 클린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버지니아주에서 5선을 한 참전용사 출신 공화당 존 워너 전 상원의원도 이날 클린턴 지지 의사를 밝히고 버지니아 주도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리는 민주당 행사에서 공식 지지선언을 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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