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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웰스파고 관련 거래 중단"

존 챙 재무국장 제재조치 단행
주식·채권 등에 23억 달러 투자

파장이 커지고 있는 웰스파고 은행 스캔들에 가주정부도 제재조치를 전격 단행한다.

가주 재무국은 이번 사태에 대처하기위해 ▶주정부가 운영하는 연금 펀드 등의 웰스파고 주식 투자 중단 ▶웰스파고를 통한 주식 구입 및 거래 중단 ▶유가증권 거래 은행 지정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28일 밝혔다.

존 챙 재무국장은 웰스파고 존 스텀프 CEO와 이사회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웰스파고의 마케팅 방법은 매우 탐욕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가주 주민들과 정부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챙 국장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주공무원 은퇴연금 시스템(CalPERS)과 교사은퇴시스템(CSTRS)을 통해 웰스파고 주식과 채권 등으로 보유한 주정부 펜션기금은 약 23억 달러 가량"이라고 밝히고 "은행의 이사장과 CEO 직위를 분리하고 책임 있는 임원들로부터 손해액을 변제받는 방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스파고는 수년전부터 무려 200만 개의 고객 구좌에 불법적으로 크레딧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늘렸으며, 불법행위가 발각되자 5300여 명의 연루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다. 현재는 연방은행위원회의 청문회가 진행중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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