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릴레이인터뷰] 손수득 시카고 무역관장

“주요 경제정보 얻는데 큰 도움”

시카고 무역관 손수득(사진) 관장은 “시카고 중앙일보 창간 37년을 축하한다. 중앙일보가 현지사회의 주요 경제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것이 놀랍다”며 “현지사회뿐 아니라 시카고 한인사회, 한국 등 주요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중앙일보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시카고의 매서운 추위 속에 부임한 손 관장은 “부임 초기에는 칼바람으로 시카고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며 “요즘은 출퇴근 시 30분씩 걸으며 시카고를 다시 보고 있다.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이자 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시카고 진출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손 관장은 그동안 무역관이 추진해 온 ‘글로벌 파트너링(GP) 시카고’ 사업과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관련 글로벌 기업과의 1:1 핀포인트 상담회의 확대 및 강화를 꼽았다. 또 동포기업의 한국 소개도 약속했다.

손 관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경제 행사에 시카고 동포 기업을 초대해 관련 기업들을 연결짓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동포기업의 한국 진출 모두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