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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달러면 어려운 이웃 도울 수 있습니다!”

충현교회, 굿네이버스 텍사스 찬양 콘서트 개최
소리엘 장혁재 선교사 초청..

지구촌 곳곳을 찾아 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국 토종 NGO단체 굿네이버스가 달라스 충현교회(담임 김원락 목사)에서 사랑 나눔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90년대 초부터 한국 CCM계를 주도해 온 소리엘의 장혁재 선교사(본지 17일자 A3 참조)로, ‘야곱의 축복’ ‘새벽이슬 같은’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등 지금까지도 우리가 즐겨 부르는 가스펠을 직접 부른 장본인이다.

장혁재 선교사는 자신이 지난 27년간 불러 온 곡이자 대다수의 한인 기독인들의 애창곡이기도 한 찬양곡을 부르며 자신의 지난 삶과 굿네이버스에서 봉사하는 삶을 성도들과 나눴다. 아버지의 핍박 속에서도 꿋꿋이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어머니의 애창곡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를 부를 땐 듣는 이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기도 했다.

또 지난해 방문했던 아이티에서 지진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팔을 다친 한 여자아이와의 만남을 이야기하면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장 선교사는 “하루 1달러면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면서 한 달에 30불 정도 후원함으로써 한 아이를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는 것에 대해 성도들에게 도전했다.



본인과 아내, 아이까지도 한 명씩 입양하는 마음으로 돕고 있다는 그는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써 자신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혁재 선교사는 27년간 소리엘을 이끌어오면서 한국 내 1만여개의 교회 찬양 집회와 세계 55개국을 다니며 사역해왔다. 나사렛 신학대학 기독교 교육학 교수이자 소리엘 미니스트리 대표인 장 선교사는 지난 6년간 굿네이버스 나눔대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충현교회 김원락 담임목사는 “지난 6월부터 새벽예배와 말씀사경회, 성경대학 등으로 교회의 기초를 닦아 온 우리교회가 이제 구제와 나눔사역을 통해 성장하려는 시점에서 굿네이버스와의 만남이 연결됐다”며 “충현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며 성도 모두가 말씀과 사랑 안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삶을 나누는 일에 집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찬양 콘서트에 참석한 한 성도는 “대학시절 즐겨 부르던 찬양이었는데 이 곡이 장혁재 선교사의 곡인지 몰랐다”며 “간증과 함께 나눈 찬양이 더욱 깊이 가슴에 남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굿네이버스 미주법인 대외협력전문위원 유영렬 목사는 “장혁재 선교사는 해마다 미국 각 지역을 돌아가며 진행하는 찬양 콘서트를 맡아 봉사해왔는데 올해 텍사스에 처음으로 오게 됐다”면서 “굿네이버스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텍사스 지역에 굿네이버스 미주법인 중남부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목사는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돼서 국내와 북한, 해외 곳곳에 훈련된 사역자들을 파견, 현지인들을 섬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봉사하면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는 NGO단체”라고 설명했다.

굿네이버스 사랑나눔에 관심이 있거나 문의가 있으면 굿네이버스 미주법인 323-224-8383, goodneighbors.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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