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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소더비 경매 큐레이터 되다

추정가 1300만 달러 예상

1744년 창립, 272년 전통의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Sotheby's)가 K팝 스타인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29)을 큐레이터로 발탁했다.

소더비 아시아 현대미술 담당 스페셜리스트 유키 테라세(Yuki Terase)는 "이번 경매가 무척 자랑스럽다"며 "탑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단한 열정을 보여 주었으며 미술계의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킬 것"이라고 들떠있다. 소더비는 내달 3일 개최하는 소더비 홍콩경매에 하이라이트로 펼치는 '동서양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 탑을 큐레이터로 내세웠다. 소더비는 1744년부터 런던에서 설립된 후 40여개 국에 90여개의 오피스 네트워크를 두고 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가장 유서깊은 경매사다.

탑이 큐레이션한 이번 경매는 추정가 총액만 약 9000만 홍콩 달러 (약 1300만 달러)에 달한다. 게르하르 리히터, 앤디 워홀, 바스키야를 비롯해 김환기, 정상화, 박서보 등 국내 단색화가들과 신진작가 작품등 28점을 경매에 올린다. 소더비와 탑은 이번 경매를 위해 1년간 준비했다.

판매 대금 일부는 아시아의 신진 예술가를 후원하는 아시아 문화위원회 (Asian Cultural Council)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탑은 "아시아 신진 예술가를 후원하는 경매로 기획되어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평범한 상업경매가 아닌 아시아 작가들의 창작을 돕기 위한 경매"라고 말했다. 그는 "톡톡튀는 비주얼이 있거나 미니멀하지만 개념과 철학이 있는 작품을 어려서부터 좋아했다"며 "이번 경매는 단순한 마음으로 골랐다. 정말 탐나고, 나도 갖고 싶지만, 누가봐도 우리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낄만한 작품을 모았다"고도 덧붙였다. 탑은 "젊은 미술 애호가인 나를 믿고 소더비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점이 뿌듯하다"며 "미술이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큐레이팅을 계기로 미술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쉽게 미술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가수,배우로 활동 중인 탑은 디자인 가구와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아시아 젊은 컬렉터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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