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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그로서리체인 미국시장 공략 거세다

알디 이어 경쟁사 리들도 진출
뉴저지 등 동부도시 중심으로
2018년까지 150개 매장 계획

유럽 그로서리 체인들이 경쟁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 그로서리 체인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 유럽 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독일 수퍼마켓 체인인 알디(Aldi)에 이어 같은 독일 마켓 체인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리들(Lidl)이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리들은 뉴저지 벌링턴카운티, 버지니아 리치몬드, 노스캐롤리아나 샬롯테, 사우스 캐롤라이나 그린스빌, 조지아 어거스타 등 뉴저지에서 조지아까지 미 동부도시 수십 곳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리들은 구체적인 매장 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8년까지 약 150개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리들의 매장 크기는 3만~3만6000스퀘어피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알디 매장보다는 2배 가량 크지만 크로거보다는 작은 것이다. 크로거 매장 크기는 평균 16만5000스퀘어피트다.



리들은 또 버지니아 알링턴에 미국 본사를,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에 웨어하우스를 둔다는 방침이다. 리들은 현재 유럽 26개 국가에 1만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들보다 먼저 미국에 진출한 알디는 이미 미국 내 13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안에 600개 매장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 두 마켓 체인은 영국에서 빠르게 확장한 데 이어 미국 점령을 노리고 있다. 두 마켓 체인의 최근 분기 매출은 각 13.8%, 11.5%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4대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테스코(Tesco), 모리슨(Morrisons), 세인스버리(Sainsbury’s), 애스다(Asda)는 각 1.3%, 2.4%, 1.4%, 5.9%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리들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성공한 요인으로는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리들은 미국에서도 이 같은 전략을 쓴다는 방침이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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