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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세 희소병 "너무 아파요"…만성육아종병 1년째 투병

골수 기증이 유일한 희망

"이제 세 살인 종원이가 희소병으로 너무 아파해요. 골수기증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만성육아종병이란 희소병을 앓고 있는 한인 3세 김종원(2)군이 1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김군의 부모와 조부모는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자를 애타게 찾으며 한인사회 관심을 호소했다.

만성육아종병(CGD)는 신체 면역을 담당하는 식세포가 외부에서 침입하는 미생물을 차단하는 기능이 떨어져 심한 감염에 시달리는 병이다.

시카고 출신인 김군의 부모는 영국 아동병원에서 아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건강상태가 낙관적이지 않다.



김종원군의 할머니 제니 김씨는 "아들 부부가 영국에 일하러 갔다가 손자의 병을 발견했다. 올 1월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골수를 이식하는 방법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종권군의 가족과 친지는 골수 검사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일치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골수 일치 확률이 높은 한인사회 기증자가 유일한 희망이다.

골수 기증.등록은 18~44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면봉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수가 일치하면 헌혈 방식으로 혈액에서 조혈모세포만 채취한다.

한인이 '비더매치(BeTheMatch)'웹사이트(join.bethematch.org/AllysFight)에 신청하면 구강점막 채취 세트가 우송된다. 김종원군 투병기는 웹사이트(allysf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ndrewkim80@gmail.com chrhee623@gmail.com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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