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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오늘 개막

금리동결 전망 우세 속
의견 갈려 격론 예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가 오늘(20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를 인상한 여건이 성숙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앞선 회의 때와는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 이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려 격론이 예상되고 있다.

국채 선물 가격을 토대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망하는 시카고 CME그룹의 페드워치가 지난 16일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을 12%로 제시하는 등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일단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12월에 인상할 것이라는 시각이 다수다.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연준이 지금처럼 인상 기대가 낮은 상태에서 기습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지난 주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가 각각 0.3%,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소비지출(PCE)도 지난 7월 0.3%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금리동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고용시장이 지난 6월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6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0.1% 상승)를 초과했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7월의 0.1% 상승에서 8월에는 0.3% 상승하는 등 개선되는 추세라며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해 남은 정례회의는 11월과 12월 두 차례 있지만 11월 정례회의가 대선 일주일 전인 1~2일 열리게 돼 금리 변동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경우 금리 인상은 12월 정례회의 때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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