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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도…자폐아도…두살배기도…뛰었다

LA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는 18개월 아기부터 83세까지 남녀노소, 한인.라틴계.흑인.백인 등 모든 인종이 함께한 자리였다.

▶83세 노익장 과시=1회부터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참가해 온 이보우(83.사진 1 왼쪽) 할아버지는 올해도 변함없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지러너스 회원인 그는 한인 마라톤 행사를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

이봉우 할아버지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사랑나누기 마라톤을 절대 놓칠 수 없다. 한인타운을 달리고 나니 기분이 참 좋다"며 활짝 웃었다.

▶사제간 달리기=애프터스쿨 코치인 황연상(40대.사진2 왼쪽부터)씨는 올해도 리처드 김(14)군과 마라톤을 완주했다. 황씨는 김군이 8세 때인 제1회 LA사랑나누기 마라톤부터 함께 뛰었다.



김군의 어머니 이옥순씨는 "우리 아들이 자폐증을 앓지만 LA하이스쿨을 다니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요. 사랑나누기 마라톤 처음 때는 절뚝거렸는데 이젠 저렇게 잘 달리네요. 황 선생님이 우리 아들을 친아들처럼 이끌어 주는 모습이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할머니와 손녀=세리토스에서 온 임정숙(64.사진 3)씨는 18개월 손녀 페이스 선양과 마라톤을 완주했다. 임씨는 "우리 손녀가 한인이라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몸으로 익히면 좋겠어요. 5번째 출전인데 손녀와 완주한 오늘이 가장 기쁘네요"라며 활짝 웃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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