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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페라, 플라시도 도밍고의 '맥베스'로 시즌 개막

다르코 트레스냑이 연출
10월16일까지 7번 공연

LA오페라가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맥베스'(Macbeth)를 LA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무대에 올린다.

17일 오후 6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7회 무대를 마련하는 이번 LA오페라의 '맥베스'에는 얼마 전 테너에서 바리톤으로 음역을 확장한 플라시도 도밍고가 타이틀롤을 맡는다.

그의 맥베스 배역은 미국에서는 처음. 1987년 LA오페라가 두번째 시즌 공연으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을 때는 지휘자로서의 데뷔 공연이었다.

맥베스 배역은 리골레토, 시몬 보카네그라, 나부코, 예브게니 오네긴, 팔스타프, 일 트로바토레의 루나 백작 등과 함께 바리톤의 꿈의 배역으로 불린다. 맥베스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Pieta, rispetto, amore)는 바리톤의 독주회 무대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아리아다.

'이 배역으로 LA오페라 무대에 서기를 꿈꿔왔다'는 플라시도 도밍고는 이번 공연이 자신의 성악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토니상 수상의 다르코 트레스냑(Darko Tresnjak)이 맡는다.

지난 2014년 한인 디자이너 린다 조가 토니상 의상부분 수상으로 한인 사회에도 주목 받았던 브로드웨이 히트작 '신사의 사랑과 살인 가이드'( A Gentleman's Guide to Love and Murder)의 연출을 담당한 유명 감독이다. 그해 토니상 최우수작인 이 작품으로 그 역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을 수상했다.

'맥베스'는 베르디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베르디의 초기 작품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그동안의 오페라가 지니고 있던 아름답고 격정적이며 유쾌하고, 심금을 울리는 서정적 음률의 상식을 과감하게 깨버리고 소름끼칠 정도의 기괴한 음으로 분위기를 원작보다 더욱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토리와 음감이 매우 강렬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원작으로 프란체스카 마리아 피아베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한 이 작품은 1847년 3월 피렌체에서 초연되었으며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로 많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왕의 권좌에 탐욕을 느낀 맥베스와 그의 아내의 무모한 욕심과 그로 인한 수많은 희생을 불러온 죄과, 후회와 번민, 심판 등을 그린 맥베스에는 맥베스의 아내 역에 러시아 태생의 메조 소프라노 에카테리나 세멘추크가 출연한다.

공연일은 22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 10월5일 오후 7시30분, 10월8일 오후 7시30분, 10월13일 오후 7시30분, 10월16일 오후 2시.

▶주소: 135 N. Grand Ave. LA(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문의: www.laopera.com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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