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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WB 총재, 연임 사실상 확정

14일 후보 마감…단독 후보 나서
내달 7~9일 연례회의 전에 결정

김용(사진) 세계은행(WB) 총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14일 WB 이사회는 성명에서 13대 총재 후보 등록이 이날까지 끝났으며 김 총재가 후보로 나선 유일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단독 후보로 나선 만큼 김 총재의 연임은 확실시된다. 이사회는 김 총재를 인터뷰한 뒤 내달 7~9일 연례회의 전에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김 총재의 연임을 지지한 만큼 큰 무리 없이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WB 직원조합은 김 총재가 리더십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연임을 반대하는 서한을 제출키도 했다. 또 더 이상 미국 국적자의 총재직 독점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선 WB 이사회가 오는 10월 예정된 WB 연차총회와 11월 미국 대선 전에 김 총재 연임을 확정하려 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 총재는 자신을 지명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일 뿐더러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도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있다.

김 총재는 다트머스 대학 총장으로 있다가 2012년 7월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했다. 김 총재는 취임한 이래 4년간 세계은행 자금을 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에서 시리아 난민 사태에 이르는 수 많은 글로벌 위기를 대처하는 데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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