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식재료 도매시장에서 직접 구입하세요"

헌츠포인트 프로듀스 마켓 일반 소비자에 오픈
일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주 5일 24시간
현재 건물 허물고 신축 확장하는 프로젝트 진행

브롱스 헌츠포인트 터미널 프로듀스 마켓(이하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이 판로 확대를 위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문을 활짝 열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은 그간 대형 식당이나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업주 또는 도매상들이 주로 이용해온 곳으로 이번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판매를 시작했다.

전세계 55개국과 미국 49개주의 청과.수산.정육 등의 신선한 식재료가 집결되는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의 영업 시간은 주 5일이다. 일요일은 오후 9시부터 월요일 오후 9시, 월~목요일은 오후 10시부터 24시간 개방돼 금요일 오후 3시에 문을 닫는다.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의 위치는 772 Edgewater Road. 지하철 노선 6호선 '헌츠포인트 애비뉴'역에 정차해 15분 가량 걸으면 도착한다.

이 곳은 직원 수만 1만 명에 달하고 연간 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300만 명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식당.수퍼마켓을 운영하는 한인뿐만 아니라 뉴욕한인수산인협회도 도매시장 내에서 협회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와 헌츠포인트 청과협동조합은 현재의 노후된 도매시장 건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뉴욕 시민의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를 책임지는 주요 공급처인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을 전면 현대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huntspointproducem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