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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과 풀피리 만남…'환상 조합' 따로 없네

한마음국악예술단 내일 아리홀 무대 올라
김화선 명인&정재영ㆍ재룡 형제 '가족 공연'
국악부터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음악 준비해

가야금과 초적(풀피리)의 환상적 만남을 즐길 수 있을 무대 '김화선 명인의 가야금 소리& 정재영·정재룡의 초적소리' 공연이 내일(16일)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2016 아리 프로젝트' 열한 번째순서인 이번 공연은, '풀피리 형제'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 초적 연주자 정재영·정재룡과 두 사람의 어머니 김화선 가야금 명인이 함께하는 무대다. 김화선 명인은 13세에 국악계에 입문, 염계화, 성금연, 박귀희 등 가야금 명인들과 장월중선, 김상룡, 김흥남 등 판소리 명창들을 사사하며 50여 년 동안 국악의 명맥을 이어오는데 앞장서 왔다. 정재영·정재룡 형제 역시 한마음 국악 예술단을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국악인들이다.

이번 공연은 각각 가야금과 초적의 거장으로 유명했던 정남희, 강춘섭 명인들의 명곡 뿐 아니라, 가야금 산조와 병창, 초적 산조와 궁중음악 타령, 한국과 미국의 민요와 동요, 대중가요까지 편곡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정남희제 김화선류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존회'를 설립한 김화선 명인과 '강춘섭제 정재영·정재룡류 초적보존회'를 이끌고 있는 형제가 들려줄 한 곡 한 곡이 기대를 모은다. '정남희제 가야금 산조' '정남희제 가야금 병창 심청가 중 신수궁가' '박귀희류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강춘섭제 초적 인생칠십고래희' '초적 연산회상 중 타령' '민요 아리랑 연곡' 등에 이어 '라데츠키 행진곡' '베사메무초' '싱싱싱' 등을 초적과 갸야금 병창으로 꾸민 순서와 '대지의 항구' '목포의 눈물' 등의 대중가요를 색다른 분위기의 국악 편곡으로 듣는 순서 또한 준비돼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직접 초적 연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국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더욱 값진 행사가 되리란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모두 무료이며, 사전에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www.kccla.org, (323)936-3015 공연담당 태미 정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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