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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건, 증거 찾지 못했다"

시카고 경찰 "고소여인 연락 두절 상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의 성폭행 혐의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 경찰은 "아직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한채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역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13일 보도한바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강정호 사건을 수사중이지만 그를 고소한 여성의 진술을 밝힐수 있는 증거를 찾지 못한 상태다.

도리어 23세 백인으로 알려진 여성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이란 것이다.

앤소니 굴리엘리 시카고 경찰 대변인은 "아직까지 피해자의 증언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찾고 있으나 피해를 주장한 여성에 연락을 시도해도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보강 수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두하거나 연락이 돼야 하는데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답보상태라는 것이다. '잠재적 용의자'가 고소인의 연락 두절로 신뢰가 떨어질 경우 강정호의 죄를 입증하지 못한채 수사가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고소인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처음부터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다.

이 여성은 지난 6월17일 오후 10시 시카고의 호텔서 강정호가 권하는 술을 먹은 뒤 정신을 잃고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이틀 뒤 신체검사를 받고 열흘이 지나서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강정호는 13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5-3으로 승리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8회초 2사 2루에서 엑토르 네리스로부터 빅리그 데뷔후 첫 고의사구로 진루했다.

2016년 시즌 25번째 볼넷이며 2타석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강정호의 올시즌 타율은 변함없이 0.269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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