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떠나기 전 스노든 살리자"
영화 개봉 앞두고 사면 청원
백악관 "돌아와 재판받아야"
스노든의 폭로 실화를 다룬 영화 '스노든'의 이번 주말 개봉을 앞두고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국제앰네스티가 스노든을 위해 대대적인 사면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노든도 자신의 구명을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영화 '스노든'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올리버 스톤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이 스노든 역을 맡았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 퇴임 전까지 사면 문제를 풀지 못하고 만에 하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스노든은 오랫동안 미국 땅에 발을 디딜 수 없을 것이다. 이때문에 인권단체들은 내년 1월20일까지 스노든 사면운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면은 어려워 보인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성명에서 "스노든은 국가안보와 미국인을 위험에 빠뜨렸다. 귀국하면 법정에 서야할 것"이라며 "법률에 부합되는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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