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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 2경기째 멀티 안타

이대호 2루타ㆍ김현수 무안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이 완전히 돌아왔음을 증명했다.

강정호는 1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PNC파크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마크했다.

전날 시즌 18호 홈런을 비롯,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한 강정호는 올시즌 16번째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시즌 타율을 0.267(258타수 69안타)로 상승시켰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브랜든 피네건의 초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 안타를 뿜어냈다. 5회말 1사 1ㆍ2루 기회에서도 우익수 앞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뒤 7회말 대타 맷 조이스로 교대되며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0-8로 완봉패하며 3연패, 69승72패로 플레이오프 진입이 어렵게 됐다.

이밖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3-1로 승리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2경기째 무안타로 타율이 0.308(266타수 82안타)로 하락했다.

또 북가주의 콜리시엄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교체출전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루타를 치며 3-2 승리와 5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이대호는 5회초 애덤 린드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6회 첫 타석에서 좌측 펜스로 향하는 대형 2루타를 작렬시킨 이대호는 2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0.266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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