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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밸리서 생산된 와인만 레이블 허용"

가주 정부, 주민의견수렴 나서

가주 정부가 '나파밸리(Napa Valley)' 레이블 사용을 두고 엄격한 규제에 나설 전망이다.

LA타임스는 나파밸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에만 '나파밸리'라는 단어를 쓸 수 있게 하는 주민의견수렴 기간을 오는 12월 7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재 나파밸리가 본격적인 포도 수확철을 맞이하면서 이달 말로 정해진 기간에서 연장된 것이다.

연방법에 따르면 현재 특정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 85% 이상을 사용해 주 안에서 와인을 생산하면 레이블에 특정 지역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가주 와인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나파밸리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텍사스 조지아 등지에 공장을 두고 와인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나파밸리' 레이블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나파밸리 와이너리 업주들은 "오랫동안 지역명을 보호해 온 게 와인 산업이다"라며 "가주 정부를 통한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나파밸리의 훌륭한 품질을 보호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안이 통과되면 미 전체 와인의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또 나파밸리의 포도재배업자들도 포도 판매에 타격을 받을 수 있어 걱정이 크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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