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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Meet the city'…시를 꾸준히 만나라

지난 7일 LA다운타운에서 한인 경제사에 역사가 이뤄졌다. 한인 경제인들이 LA시청의 존 페라로 대회의실에서 LA시 당국 관계자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났다.

각 지구 시의원은 물론 시장실, 경찰국, 공공사업국 등 LA시의 굵직굵직한 부처 관계자들과 친밀해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무려 6개월이나 공들여 주최한 행사다.

물론 LA시 관계자들의 도움도 있었으나 끈질기게 밀어붙인 쪽은 상의였다.

행사 이름은 '미트 더 시티(Meet the city).'



하지만 만남에서만 멈추면 안 된다. 꾸준히 두들기고 접촉해야 한다. 그래서 행사장을 일찍 떠난 한인들이 보인 것은 다소 아쉬웠다.

진짜 행사는 저녁 시간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때 서로간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교류했다. 정치와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주류사회에서 정계와 재계 요직에 있는 이들은 친구나 다름없다. 시청을 계속 두드리면 한인 경제에도 분명 큰 혜택이 올 것이다. 명함만 주고 받으면 안 된다.


원용석 부장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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