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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DMZ에 휴대폰 떨어뜨리고 도망…미국 할배들의 '웃픈' 장면 등 5가지 주제

미국판 '꽃보다 할배'



한국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판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의 4번째 에피소드인 한국편이 6일 NBC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됐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NBC가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수입해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으로 배우 헨리 윙클러와 윌리엄 샤트너, 전직 NFL 스타플레이어 테리 브래드쇼, 유명 권투선수 조지 포먼 그리고 여행 짐꾼역에는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출연했다.

한국편에는 여행 테마를 크게 K팝과 식문화, 찜질방, 밤문화 그리고 남북관계 등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방송 앞부분 10분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5명의 여행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기획사인 SM타운을 직접 방문해 걸그룹 소녀시대를 만나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는 등 K팝이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외에 한국의 이색적인 식문화로 산낙지를 먹어보는가 하면 하룻밤을 6달러면 지낼 수 있다며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 오전 6시까지 오픈한다는 클럽에서 한국 젊은이들과 어울려 밤문화를 즐기는 등 낯선 한국의 문화를 유쾌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에피소드의 말미에서는 DMZ(남북 군사분계선)를 방문한다는 설정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DMZ로 가는 차 안에서 "DMZ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재차 두려움을 표하면서 남북 대치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인지시켰다. 특히 제프 다이가 남북 경계선에 휴대폰을 떨어뜨리면서 위험한 대치상황이 벌어졌고 나머지 여행자들이 놀라 도망가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웃기지만 슬픈' 남북의 상황을 비틀어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방문한 곳은 DMZ가 아닌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제프 다이 외 출연자들은 세트장을 실제 DMZ로 알고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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