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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자전거?

**도로 옆 인도를 걸어가다가 아스팔트 위의 자전거 그림을 자세히 본 적이 있으신지요?
왜 자전거가 일그러져 보이지 않았나요? 일간 플러스 <팩트체크> 에서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길을 걷다가 도로 위의 자전거 그림을 볼 때 삐딱하게 일그러져 있음을 알게된다. 그림을 그릴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인가? 보행자인 우리의 관점에서 그 그림은 뭔가 좀 특이하게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갈 때 항상 다른 관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즉 자동차 운전자가 멀리서부터 달려오며 바닥에 그려진 자전거를 바라보면, 그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자전거 그림을 제대로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에게는 아주 평범한 자전거처럼 보일 것이다. 모든 부분이 서로 잘 부합되고 비율도 맞아 떨어진다. 수수께끼의 해답은 바로 원근법이다. 멀리서 바라볼 때 '올바르게' 보이도록 세밀한 규칙에 따라 원근법적으로 자전거 그림을 일그러뜨린 것이다.

우리 앞에 수직으로 세워진 평면 위에 자전거가 축적에 맞게 그려졌다고 가정하면, 동일한 길이로 그려진 자전거가 동일한 길이로 지각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자전거가 바닥에 누워 있다면 어떨까? 앞쪽에 위치한 선은 우리에게 더 길게 느껴질 것이다. 원근법적 그림을 위해서는 이를 거꾸로 적용시키는 것! 저 뒷쪽의 선들을 더 길게 그려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그림을 떨어져서 볼 때 올바르게(축적에 맞게) 느낄 테니까. 원근법적 회화 기술은 지금으로부터 500년도 더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되었다.이를 통해 화가들은 2차원의 캔버스에 3차원의 공간을 묘사했던 것이다.

-잠깐 쉬었다 가요-


**마법의 숫자 1,089를 아시나요?
"세자리 숫자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숫자를 역으로 쓰고, 둘 중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빼보세요. 그 결과를 역순으로 쓰고 이번엔 이 두 수를 합쳐보세요" 가령 723이란 숫자라면 역으로는 327이다. 이제 723-327=396이 도출된다. 거꾸로 읽으면 693이다. 이 두 수의 합, 즉 396+693=1,098이다.

기이한 사실은 언제나 답이 1,089라는 것이다. 그런데 일의 자리와 백의 자리가 같은 수를 택하면 안된다. 353의 수에서 역으로 해도 353이니 뺄센을 하면 0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음의 조건을 기억하세요. "일의 자리 수와 백의 자리 수가 최소한 2 이상의 차이를 가지는 세 자리 수를 생각해 주세요!"라고.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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