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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진행 ‘착착’

“한국서 10월 완성, 워싱턴으로 이동”
오는 10일 1차 추진위원회 회의 열려

워싱턴지역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희망나비 조현숙 간사는 “오는 12월10일 워싱턴 지역 모처에서 건립식을 가질 계획인 ‘위안부 소녀상’이 10월 초 제작이 완성될 예정”이라며, “이후 곧바로 워싱턴으로 반입된다”고 밝혔다.

조 간사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토) 오후 3시 윌리암조평화센터(3993 Plaza Dr. Fairfax, VA)에서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차 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린다고 전했다. 소녀상 건립은 워싱턴 희망나비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 윤미향), 평화비 전국연대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1차 추진위 모임에서는 희망나비 측에서 그동안 경과 및 현황 보고를 하고, 추진위원들이 함께 향후 계획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희망나비에 따르면 워싱턴 추진위에는 양현승 목사와 최상석·한성규 성공회 신부 등 40여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조현숙 간사는 “앞으로 미주 전지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12.28 합의’ 무효와 워싱턴 소녀상 건립 후원 그리고 나아가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소녀상 건립 추진위는 12월 10일까지 평화문화제, 건립기금 마련 모금행사, 역사 기행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추진위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동포들은 [email protected] 또는 703-606-6115로 연락하면 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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