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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돈까스ㆍ피자ㆍ당뇨식도 서비스

얼마 전 TV '능력자(덕후)' 프로그램에 항공여행 능력자가 나왔다. 그는 이용해 본 공항만 200여 곳에 하늘 위에서 먹은 기내식만 400여 끼니에 이른다고 했다.

기내식만으로 항공사를 맞히는 놀라운 눈썰미를 발휘하기도 했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기도 하지만 기내식 먹는 재미에 여행 다닌다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기내식이 넌더리날 때도 있다. 아시아·남미ㆍ아프리카 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할 때 그렇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좌석 등급에 따라 기내식도 차이가 난다. 일반석에서는 닭고기·소고기에 밥이나 면을 곁들이지만, 비즈니스 이상 좌석에서는 세 개 코스 이상의 정식이 나온다. 세계 3대 진미라는 푸아그라·캐비어·송로버섯도 상에 오른다. 와인도 차이가 크다. 일반석에서는 주로 칠레·호주의 중저가 와인을, 고급 좌석에서는 프랑스 보르도산 등의 고가 와인을 준다.

기내식의 열량은 600~700㎉ 수준이다. 양이 적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기내식은 평등하다. 모든 사람에게 한 그릇만 준다. 곱빼기도 없다. 승객이 많지 않을 경우, 승무원에게 부탁하면 남는 기내식을 더 먹을 수도 있다. 얼마 전 한국을 다니러 가던 중국 경유편 중국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서 한국의 컵라면을 받아가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특별 기내식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종교·건강·연령 등을 이유로 음식을 가려 먹는 승객을 위한 서비스다.

가장 주문량이 많은 건 어린이 기내식이다. 햄버거·돈까스·피자 등이 나온다. 종교식은 이슬람교·힌두교·유대교식 등이 있다. 건강식은 더 다양하다.

저지방식·저열량식·저염식·당뇨식·글루텐 제한식 등 10가지가 넘는다. 생일·결혼 등 특별한 날을 맞은 승객을 위해 케이크를 주는 항공사도 있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권 구입시에 하거나, 출발 2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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