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도 그 무엇도 저희들 참가 못 막아요"
오는 17일 LA 사랑 나누기 5K/10K 마라톤
'LA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자녀들이 있다.
바로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에서 돌보는 자폐 장애학생들과 주님의 영광교회 장애부 학생들이다. 이들을 돕는 단체도 마찬가지다. 미주한인철인팀(Korean American Triathlon Team)과 연세글로벌 CEO 과정 3기 수료생, 이스포피아 (Espopia) 유소년 체육클럽이다.
로사 장 소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운동은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큰 도움이 되기에 이런 행사가 항상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장애학생들이 등록해주기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은 등록비를 면제해준다니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들이 한인타운의 한복판 길을 후원자들과 걸으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정신을 배울 것"이라며 "자녀들의 장애로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에게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을 보는 시선도 더 많이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한편 마라톤에는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서울왕복 항공권 2매를 비롯해 한삼인 6년근 홍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은 행운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는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2가지로 나눠서 진행된다. 각 종목 남, 여, 장애인 부문 1~3등까지 시상한다. 대회 참가는 홈페이지(www.loveshare5k.co.nr)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0달러다. 행사는 17일 오전 8시30분 LA한인타운 중심,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포드 애비뉴에서 출발한다.
▶문의:(213)368-2630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