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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은행 등 경쟁 치열해 질 듯

한인 고객 유치위해 마켓팅 시동 중

시카고의 한인 자산 100억 달러대 '뱅크오브호프'가 출범하면서 과연 타은행과의 경쟁에서 승부처는 어디일까? 아마도 답은 SBA 론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인들이 즐겨찾는 SBA론7(a)의 경우 융자액수에 따라 75% 혹은 85%의 원금 보장이 가능하다.정부보조 론이므로 론 가운데 안정성이 가장 높다.

다른 상업용 론에서 타은행과 무리한 경쟁을 하느니 이 론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정설이다. 커머셜은 은행마다 이자율 차이도 크지만 이것은 다르다. 또 다운페이먼트 부담도 커머셜론에 비해 적고 융자기간도 길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커머셜론은 보통 5년이지만 SBA는 사업체의 경우 10년, 건물의 경우 25년이다. 한인들의 대표적 업종인 식당,세탁소, 리커스토어 외에 주유소,모텔 등도 SBA 융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은행들도 몸집을 키우는 작업의 일환으로 인수합병 대상 찾기에 바쁘다는 소문이다.

은행 간 싸움이 결국 규모의 전쟁이라면 몸집을 키우는 작업이 우선시 된다는 지적이다. 몸집을 키우고나서는 운영의 묘를 충분히 살려 론에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수년 전 중앙은행이 나라와 합병해 BBCN이 됐고 LA의 윌셔은행은 새한을 인수했었다. 지금은 BBCN이 윌셔와 통합한 뱅크오브호프가 탄생했다. 또한 한미은행은 UCB를 인수하는 합병이 진행됐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에 진출한 한미은행의 경우 인도,파키스탄, 중국 등 타 에스닉 커뮤니티에 진출하며 아시아계 은행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조만간 글렌뷰의 한인 밀집 지역에도 지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한인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추세를 지켜 본 시카고에 사는 한인 동포들은 "한미은행도 지점을 늘리고 잇는 듯하고 BBCN과 윌셔 등 한인은행 자산 규모 1,2위 은행이 이렇게 합쳤으니 향후 고객 서비스 등 뭔가가 달라져야 할 것"이라며 규모만 커지고 소비자에게 실속이 없다면 시카고 한인 경제 살리기에 전혀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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