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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 이야기] 우린 왜 존재하는가

신승호 목사 / USC찬양선교교회

우주 공간에 끝이란 게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알 길이 없다. 끝이 있다면 그 다음은 뭘까. 상상이 안 된다. 추정하자면 우주는 무한의 공간일 것이다. 또 하나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는 뭘까. 물리학자들이 찾고 찾지만 찾을수록 더 작은 입자들이 계속 나온다.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 못 할 일이다. 시간적인 무한 즉 영원이란 것도 사람 논리로 설명해볼 길은 없다. 공간 안에 갇혀 있으니 공간이라는 차원을 뛰어넘지 않고는 '존재'라는 것에 대해 바로 이해할 수 없다. 감각으로 느껴지고 머리로 이해되는 정도 안에서 뱅뱅 돌 수밖에 없다. 끝이 있어야하는 시공 안에서는 끝이 없다는 게 뭔지 그려볼 길이 없다. 그건 하나님의 영역이다. 결국 존재에 대한 해답은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만 얻을 수 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만물의 존재 원리인 '자연과학'도 창조하셨다. 즉 하나님의 차원은 자연과학 너머의 신비다. 우주 만물 속에서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보이시려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으로 하여금 그 존재의 의미를 하나님의 위대하심 안에서 찾게 하시려는 뜻이다.

창조의 신비를 믿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사람의 차원과 이성 안에 가둬 두기 때문이다. 우리 머리의 한계는 끝이란 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3차원이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란 인간 차원을 뛰어넘어 계신다는 뜻이다. 차원마저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시다. 인생살이는 길어야 100년 남짓이다. 끝이 뻔한 시간 안에서 행복하고 만족해보려 애쓰는 게 우리 모습이다. 그 노력의 결과가 기대에 어긋날 때 실망과 불만으로 마음 상하고 좌절한다. 사람의 차원 자신의 한계에 걸려 끊임없이 넘어지면서도 그 해결책을 사람과 물질 세상 속에서 찾으려는 것이 인생이다. 만물을 존재케 하신 하나님께 마음 향하기가 그리도 어렵다.믿음을 고백하면서도 다윈의 진화론을 믿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있다. 스스로 독립된 존재이길 원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선 아무런 계획과 목적이 없이 아메바처럼 어쩌다 그냥 생긴 존재라고 믿기 원하는 것 아닌가. 그냥 생겼다면 얼마나 가치없는 존재인가. 그에 비해 섬세한 디자인과 계획을 따라 창조되어 삶 속에서 구체적인 존재 목적을 가지고 하루하루 하늘의 인도 하심을 따르는 삶은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인가. 소망이 넘치고 힘이 솟는 삶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셔서 그분의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것처럼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은 없다.

자신의 가치를 하나님 안에서 찾고 있는가. 사람들 속에서 사람의 기준을 따라 인간 차원의 극히 제한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진 않나. 진정한 나의 가치를 확인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초월 하심과 주인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이해가 아닌 믿음으로 말이다.

shsy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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