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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인들 연합으로 뮤지컬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배우ㆍ스태프 30여 명
첫 공연은 이미 매진돼

각 한인교회 교인들이 모여 전문적인 기독교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기독교 극단 이즈키엘은 오는 9월17일~10월16일(매주 토·일·오후 8시)까지 LA지역 이즈키엘 소극장(2515 Beverly Blvd)에서 퓨전 연극 '청년 예수'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사랑의빛선교교회, 또감사선교교회, 마가교회 등 각 한인교회에서 배우, 연출가, 음악 사역 등으로 활동중인 교인 30여 명이 함께 꾸미게 된다.

이즈키엘 전수경 단장은 "지난 1월부터 일주일에 두 번 씩 모여서 연습하며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17일 열리게 될 첫 공연은 이미 매진이 될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뮤지컬 형식의 '청년 예수'는 1910년 일제시대가 주요 배경이다. 이를 로마가 이스라엘에 대해 식민 통치를 하던 시대적 배경에 빗대어 기독교 복음과 예수의 공생애 사역의 의미를 연극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기독교 관련 연극(총 140분)이지만 교인뿐 아니라 비교인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총 22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전 단장은 "한인교계 내에서 널리 알려진 연극 배우들이 전부 나서는 이번 공연은 캐스팅이 화려하다"며 "기독교 연극이기 때문에 배우들이 테크닉으로만 연기를 하는 게 아닌 각자 맡은 배역의 의미를 실제 삶에서 적용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3세 미만 아동일 경우 입장이 불가하다. 티켓(20달러) 사운드트랙 CD 구입은 온라인(www.ezekiel.la)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이즈키엘은 매년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회 공연 수익금은 각 기독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시각 장애인 사역을 펼치는 HSMA(Hope Sight Mission Association)를 돕게 된다.

한편, 극단 이즈키엘은 지난 2013년 창단됐다. 그동안 정기 공연을 통해 기독교 전문 예술인들을 발굴해왔으며 이번이 7번째 정기공연이다. 이즈키엘은 '마루마을' '문' '귀향' 등 다수의 뮤지컬 및 연극 등 기독교 공연을 개최해왔다.

▶문의:(213) 200-9544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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