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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계피가 만나면 만병 통치약”

효소가 살아있는 꿀 ‘허니웨이’

예로부터 꿀은 민간요법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 의사들은 물론 과학자들도 상하지 않는 유일한 식품인 꿀의 효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위장병, 당뇨병, 이질, 위염, 간염, 소화, 기침, 스테미나 등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는 자연 보양식이다.

▶입소문타고 유명해진 ‘허니웨이’

최근 들어 ‘꿀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포도당, 과당 및 각종 비타민, 효소 등을 다량으로 함유한 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먼덜라인에 위치한 ‘허니웨이(797 S Midlothian Rd, Mundelein, IL 60060)’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현지 사회 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에 소문난 ‘꿀집’이다.

허니웨이는 필터하지 않은 그리고 가열하지 않는 꿀 제품들을 판매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꿀은 크게 구분해 필터한 꿀과 그렇지 않은 꿀들이 있다. 꿀이 굳는 것을 방지하고 오랫동안 맑고 보기 좋게 하기 위해 효소를 제거하는 필터 작업을 한다. 필터 작업을 통해 왁스 조각과 프로폴리스, 화분 조각을 걸러내지만 이와 함께 꿀안의 중요한 단백질, 효소, 아미노산이 걸러지고 꿀의 향기마저 없어진다.

허니웨이 키 리 총괄매니저는 “천연꿀의 수분 함량이 낮아 물처럼 잘 흐르지 않아 병에 담기가 어렵다. 그래서 가열을 해 꿀이 녹아 흐르게 해 병에 담는다. 대부분 꿀은 화씨 160도 이상까지 가열을 하기 때문에 꿀 안의 중요한 효소와 비타민 등 영양소들이 파괴된다. 또 꿀이 잘 흐르게 하기 위해 물을 타기도 하는데 허니웨이에서는 그런 꿀들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양봉가들이 인정하는 천연꿀만 고수

양봉가들로부터 인정받은 ‘허니웨이’는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등 청정 지역에서 벌들이 자연적으로 만든 꿀만을 취급, 꿀의 농도가 짙고 수분함량이 적은 천연꿀로 만들어진 제품들만을 판매한다.

리 매니저는 “벌이 날갯짓하는 이유는 선풍기처럼 벌통 안의 온도를 식히고 또 꿀의 수분을 증발시켜 꿀이 농축되게 하기 때문이다”며 “현재 미국에는 가열, 필터하지 않은 생꿀(Raw Honey)규제법이 없어 어느 꿀이나 100% Raw Honey라는 표기로 판매되기도 해 그런 것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비즈니스를 시작했지만 직접 고객들과 소통하며 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 7월 15일 첫 오프라인 매장을 먼덜라인에서 오픈했다.

현재는 먼덜라인 매장 외에도 나일스 아씨플라자, 중부마켓, 서울마켓, 던디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생꿀 효능 알리고자 매장 오픈

최근에는 먼덜라인 지역에서 꿀 교육 워크샵 등을 개최해 개개인에게 맞는 꿀을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리 매니저는 “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집안 어른들의 건강을 위해 좀 더 좋은 꿀들을 찾아 돌아다니면서다. 부모님들이 그리고 집안 어른들이 꿀을 통해 치유되시는 것을 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생꿀의 효능을 알리고 싶어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며 “성경에는 ‘하나님 말씀이 꿀처럼 달다’고 되어있다. 꿀에는 25가지 넘는 당분이 있는데 소화작용이 필요하지 않은 당분이라 저혈당증에 좋고 또 미네랄, 7가지의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들이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으며 건강, 미용식으로 안성맞춤이다”고 덧붙였다.

먼덜라인 지역에서 꿀 박사로 불리우는 리 매니저는 “꿀과 계피가 만나면 효능이 더욱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꿀+계피는 심장마비 확률 감소

이에 따르면 꿀과 계핏가루를 반죽해 젤리, 잼 대신에 빵에 발라 매일 아침 식사로 꾸준히 먹게 되면 환자들의 동맥혈관들 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나 심장마비에 걸리는 확률이 줄어든다. 이와 더불어 계핏가루를 큰 스푼 두개 분량의 꿀에 뿌려서 식사 전에 먹을 시 위산분비를 조절하고 아주 무거운 식사라도 소화가 잘 되게 도와준다.

리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단것은 당뇨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나 설탕이나 과일에 들어가있는 당분은 벌꿀의 당분과 다르다. 꿀의 경우 소화분해의 과정 없이 바로 흡수가 되므로 도리어 당뇨환자의 당 섭취에 아주 좋다”며 “꿀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는데 이는 생꿀을 말하는 것이다. 다량 판매되는 꿀들이 아닌 영양소가 가득 담긴 생꿀을 말하는 것이며 계피 또한 세일론 시나몬을 말하는 것이다. 계피에는 쿠마린이라는 방향제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카시아 시나몬에는 이 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 다량 섭취시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 매니저는 “매장에 들리셔서 함께 꿀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부담갖지 말고 많이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장 영업 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7시
토: 오전 9시~오후 4시반

▶전화번호=847-235-6491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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