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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은행,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기대

체계적 시스템 한인 뱅커 산실되야

지난 달 출범한 뱅크오브호프는 자산만 127억7800만 달러(올1분기 기준)로 늘어났다. 2위는 한미은행(43억4000만 달러)의 거의 3배에 달한다. 한인은행 가운데는 독보적인 1위가 된 것이다.

#적극적인 커뮤니티 활동 기대
한인 은행들은 몸집이 커져가는 만큼 더 많은 커뮤니티 활동이 필요하다 중국계 은행의 경우 커뮤니티에 대한 기부도 활발하고 달리기 등스포츠 행사 후원을 통해 고객을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을 기울인다. 40대 한인 직장인 케빈 김씨는 "커뮤니티 없이 은행은 발전할 수 없다"면서 "규모가 커지는 만큼 그에 맞는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해지길 기대해 본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한인 뱅커 육성
몸집이 커지는만큼 전문적인 한인 뱅커도 키워야 한다.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한인 은행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커뮤니티의 은행들은 적극적인 스카우트와 동시에 트레이니(Trainee)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을 육성한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에서 언더라이팅,크레딧 분석,모기지 및 상업용 론,비즈니스 디벨롭먼트, 감사 등 세부 분야의 전문가를 키운다. 또 인터내셔널 크레딧 프로그램을 이수시켜 국제적인 뱅커로서의 초석을 다지게 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이런 시스템이 언제쯤 한인 동포사회 뱅킹 분야에 도입될지 지켜볼 일이다.



#한인 경제 성장에 이바지
한인 경제가 성장해야 은행들도 커진다. 어려운 한인 경제 상황에 맞는 대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새로 창업한 한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게 많은 한인들의 요구 사항이다.한때 구 포스터은행에서는 유망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적이 있다. 창업기업들이 타 커뮤니티 은행이나 개인 투자자들을 찾아가는 것을 막고 한인 기업들이 한인 은행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업스케일 시장 겨냥
동네 은행의 범주에서 벗어나 업스케일 마켓을 공략하는 방안이 있다. 큰 기업들이 한인 사회와 연관을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규모가 큰 개발업자나 기업이 주류사회 은행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한인 은행의 문을 노크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만드는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와 동반자의 입장에서 규모가 커진만큼 그에 따른 한인 동포 사회와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주류사회를 향해 손을 뻗어가는 시스템 구축이 요망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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