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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새 일자리 15만1000개로 예상 하회

실업률은 세 달째 4.9% 유지
"9월 금리 인상에 악재" 평가
일부선 "부진 아니다" 주장도

지난 8월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적어 9월 기준금리 인상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2일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당초 시장 전망치인 약 18만 개를 밑도는 15만1000개에 그쳤다. 실업률은 세 달째 4.9%를 유지했다.

당초 25만5000개로 발표됐던 7월 신규고용 건수는 2만 개가 증가한 27만5000개로 수정된 반면 지난달 29만2000개로 수정됐던 6월 신규고용 건수는 27만1000개로 다시 하향 조정됐다.

부문별로는 식음료 업종이 3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업종에서 꾸준히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지난 1년간 31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반면 광업은 8월에도 4000개의 일자리가 줄어 2014년 9월 이후 22만3000개가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780만 명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27주 이상 장기실업자도 200만 명(26.1%)으로 7월과 변화가 없었다. 인종별 실업률에서는 아시안이 4.2%로 여전히 가장 낮았다. 또 노동시장 참여율과 총인구 대비 근로인구 비율도 각각 62.8%, 59.7%로 전달과 동일했다. 경제적 요인으로 본인의 의사에 반해 파트타임 일자리를 택한 사람도 610만 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34.3시간으로 7월보다 0.1시간 줄었으며,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25.73달러로 7월보다 0.03달러(0.11%), 지난해 8월보다 2.4% 각각 상승했다. 다만 건강한 경제로 평가 받는 기준인 3.5%의 연간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8월 신규고용이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다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 선물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보면 9월 인상 확률은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 27.0%였다가 발표 직후 21.0%로 낮아졌다.

하지만 또 다른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완전고용상태로 평가 받는 5% 미만에 머물고 있어 신규고용이 적더라도 고용시장이 부진한 것은 아니며, 지난 1년간 월평균 신규고용이 20만4000건에 이르는 등 경제성장 동력으로는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따라서 8월 신규고용이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 전문가들은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 간에 첨예한 대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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