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운동 직후 "음식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운동을 할 때 칼로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소모시키려면 음식을 적게 먹으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그런데 500칼로리 이상 소모되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땐 무조건 덜 먹는 것 역시 답이 아니다. 운동 시 칼로리 섭취량은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
한 번에 500칼로리 이상 소모되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체중이 70㎏인 사람이 500칼로리 이상을 소모하려면 한 시간 이상 조깅해야 할 정도로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시간 동안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면 평균적으로 440칼로리가 소모되므로 500칼로리를 소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간이나 근육 등은 최소한 1000칼로리를 에너지원으로 저장해둘 수 있다. 운동 강도가 약한 사람이라면 굳이 추가적인 칼로리 보충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에너지 보충을 위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는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체중 감량에 고충을 겪는 이유는 이처럼 식이요법을 지키기 어려운데 있다.
움직인 만큼 더 먹으려면 보상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결국 의식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셀프 감시'가 필요하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