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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탓에…글로벌 유전발굴 70년래 최저

1960년 이래 발굴 건수 1/10
석유공급 부족사태 우려 제기

배럴당 50달러를 밑도는 저유가 상태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올해 새로운 유전 발굴 규모가 70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4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운 유전 발굴 건수는 1960년 이래 지금까지 평균 발굴 건수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유전 발굴 건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석유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년 동안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떨어졌다. 에너지기업들은 유전탐사 예산을 바싹 깎아버렸다. 컨설팅기업인 우드 매켄지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발굴된 유전은 27억 배럴에 그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유전탐사 업체들은 지난 달 말까지 7억3600만 배럴 규모의 유전을 발굴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현재 하루 9480만 배럴에서 2026년에는 하루 1억53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은 저유가 상황에서도 생산시설을 100% 가동해 왔다.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해 아직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유전 발굴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2025년부터는 원유 공급 부족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드 매켄지의 글로벌 탐사 담당 부회장인 앤드류 라탐은 전 세계 유전 탐사 비용은 2014년 1000억 달러에서 올해 400억 달러로 깎였다고 밝혔다. 유전탐사 비용은 2018년까지는 올해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 매켄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새롭게 구멍을 뚫은 유정 건수는 209개였다. 2015년 680개와 2014년 1167개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규모다. 1960년 이후 현재까지 평균 유정 탐사 건수는 평균 1500개 정도였다.

국제유가는 지난 2014년 배럴당 100달러 안팎을 기록하면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달러 후반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노르웨이 유전탐사 기업의 임원인 크리스틴 패뢰빅은 현재 유전탐사 감축의 여파가 드러나기 까지는 5~8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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