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왜건 소송, 40%가 합의 선택
9월16일까지 합의 여부 결정
235명은 개별 소송 뜻 밝혀
AP통신 등 언론은 복스왜건 배기가스 연비 조작과 관련된 2리터 디젤 엔진 차량 소유자 47만5000명 가운데 약 21만 명이 합의로 가닥을 잡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44% 정도다.
연방법원은 지난 6월, 기존 예상액보다 50억 달러 더 많은 150억 달러 규모의 합의에 대해 예비 승인을 한 바 있다. 1인당 5100달러에서 최고 1만 달러 수준의 배상이 이뤄지는 내용이다. 법원은 오는 10월 18일 합의 내용에 대해 최종 승인을 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합의를 선택하지 않은 소유주들 가운데 일단 235명은 개별적으로 법정소송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더 나은 배상조건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나머지 소유주들은 좀 더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합의할지 아닐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9월 16일까지 하면 되기 때문이다. 2주여 기간이 남은 셈이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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