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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당선 가능성 95%"…로이터 등 대선 결과 예측

주요 경합지역 싹쓸이 전망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e메일 스캔들에 이어 최근엔 재단 후원자 특혜 문제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은 95%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24일 발표한 대선 결과 예측에 따르면 당장 이날 대선이 실시될 경우 클린턴은 주요 경합주인 플로리다.오하이오.버지니아 3개 주에서 모두 승리, 최종 당선될 가능성은 95%에 달했다.

현재 클린턴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부재자 사전 투표에서 이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으며,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권자 인구가 많은 주요 주들을 포함한 19개 주에서도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또 클린턴은 최소 26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트럼프는 최소 21개 주에서 승리하지만 대부분 유권자 수가 적은 주로, 확보할 수 있는 선거인단은 최소 179명에 그쳤다. 클린턴은 선거인단 수에서 평균 108표 차이로 트럼프를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50개 주에서 정해진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11월 8일 대선에서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된다.

로이터는 "트럼프 강력 지지 세력인 저소득층 백인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더라도 여전히 클린턴이 당선되는 결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가 가장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25일 업데이트한 대선 결과 예측에서도 클린턴 당선 가능성은 88%로 평가됐다. 반면 트럼프는 12%에 그쳤다. NYT는 "클린턴이 대선에서 패할 확률은 프로미식축구(NFL) 선수가 20야드 필드골을 실수할 확률과 같다"고 비유했다.

한편 트럼프는 무슬림 전사자 부모 비하 발언에 이어 공화당 주요 인사들의 지지 이탈, 최근엔 이민 정책과 관련한 자기 모순적 발언 등으로 인해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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