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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희 작가 '하늘에 별을 묻다' 출간

한인비행가양성소 배경
실화 바탕으로 5년간 집필

본지 오피니언란에 '이 아침에' 칼럼을 연재 중인 권소희 작가(사진)가 장편 소설 '하늘에 별을 묻다'(문학나무)를 출간했다.

권소희 작가는 1920년 북가주 윌로우스에 설립됐던 한인비행가양성소의 실화를 바탕으로,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활약했던 한인들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5년에 걸친 자료 조사와 집필 과정 끝에 소설로 엮어냈다. 권 작가는 2013년 출간됐던 역사기록서 '1920, 대한민국 하늘을 열다'(한우성.장태한)의 자료 조사 과정에서 접하게 된 한 문장, '조셉 리 중위는 임시정부 비행학교/대 출신 이영기의 아들로 1944년 8월 유럽에서 전사했다'라는 내용에서 영감을 얻어 소설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3.1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임시정부가 통합과정을 거치는 동안, 윌로우스라는 평원에서 조선인들이 어떻게 독립운동을 준비했는가를 되짚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산 안창호와 노백린 장군, 김종림 선생 그리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죽음을 불사르던 조선청년들을 한 사람씩 만나게 되었다. 일본군과 싸우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조종사를 키우려던 그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대담하고 진취적인 조선 청년들의 기상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권작가는 또한 "조선 땅을 등져야 했던 선조들이 이국땅에 살면서도 결코 버리지 않았던 애끓는 애국심을 이 한권으로 다 표현하긴 어렵지만, 미욱하나마 이것으로 넓은 세상에 점 하나를 찍는다"며 "특히나 기존의 한국 이민사가 다루지 않았던 가려져 있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하늘에 별을 묻다'는 온.오프라인 한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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