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래인스 산불’ 완전진화까지 한 달이상 걸린다
클레이튼 산불 대피령은 해제
가주 소방국은 21일 몬트레이 카운티 빅서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소버래인스 산불이 이날 현재 6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9월 말이나 돼야 완전진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산불은 8만1396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지만 이 지역에 투입된 2700여 명의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아나가며 진화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애초 소방국은 8월 말 경이면 모든 화재가 진압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워낙 넓은 지역에 걸쳐 화재가 진행되고 있고 지역간 이동도 쉽지 않아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소버래인스 산불은 지난달 22일 불법 야영객들이 피운 불이 인근 나무 등으로 번지며 시작됐다. 이후 주택 57채를 포함해 총 410개의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도 마블 파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있다.
한편, 레이크 카운티 클리어 레이크 남쪽에서 발생한 ‘클레이튼 산불’(Clayton Fire)은 21일 현재 화재 진압률이 90%까지 높아지며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
가주 소방국은 19일 로어 레이크 지역에 내려졌던 대피령을 해제했다. 클레이튼 화재는 총 4000여 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로어 레이크 주택가 등 총 189채의 건물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최정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