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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전도사 된 ‘피겨 전설’ 미셸 콴

“대선에서 클린턴 꼭 지지해 주세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꼭 가고 싶어”

‘세계 여자 피겨 스케이트의 전설’이라 불리는 미셸 콴(36)이 “오는 대선에서 아시안계 유권자들은 꼭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 힐러리 클린턴 버지니아주 선거 캠프 주최로 버지니아 폴스처치에서 열린 아시아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미셸 콴은 “풍부한 경험과 아시안 지역사회에 정통한 클린턴 후보는 상대 후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어, 유권자들이 당연히 선택해야 할 대통령 후보”라면서 “아시아 이민자들의 삶의 질 발전은 물론 미국과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도 클린턴 후보가 꼭 다음 미국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셸 콴은 “이번 선거는 미국의 앞으로의 역사를 가늠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모든 아시아계가 꼭 선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셸 콴은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꼭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은퇴한 ‘피겨 여제’ 김연아 선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 좋은 친구”라면서 “그녀가 은퇴 후 많은 봉사활동과 후배 양성에 힘 쏟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에게 들려 줄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조언을 묻자 “워낙 훌륭하고 자신이 할 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말해 줄 것은 없다”고 웃었다.

한편 미셸 콴은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 선수권대회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으나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한번도 따지 못한 비운의 선수다.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현재 TV해설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셸 콴은 UCLA, 덴버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및 정치학을 공부했고 터프츠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전공한 정치통이기도 하다. 2013년 백악관 국제 교육담당 부차관보를 지내고 2014년 로드 아일랜드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던 변호사 클레이 펠과 2013년 결혼해 로드 아일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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