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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ㆍ도쿄ㆍ베를린 … 지구촌 거리 빛내는 패션

패션지 얼루어 ‘글로벌 뷰티’ 도시 4곳 여성 패션 소개

글로벌 축제 올림픽도 내일(21일)이면 막을 내린다. 지난 5일 막을 올린 올핌픽이 계속되는 동안 전세계인의 눈길은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했지만 올림피안의 경기를 지켜보며 관심은 전세계로 퍼졌다. 패션ㆍ미용전문지 얼루어(Allure)는 이에 맞춰 최근호에 전세계 거리를 빛내는 ‘글로벌 뷰티’(Global Beauty)를 소개했다.

호주의 시드니, 덴마크 코펜하겐, 일본의 도쿄, 독일 베를린에서 유행하는 여성 패션을 소개한 얼루어는 파리, 뉴욕, 밀라노 등 패션 왕국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멋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도시에서는 과연 어떤 멋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 얼루어가 소개한 ‘독특한 매력이 있는 도시’ 4곳의 유행 풍속도를 살펴본다.

◇ 시드니…반달모양 매니큐어로 멋내

요즘 시드니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머리를 빗으로 말끔하게 빗어넘기고 거리로 나가지 말 것. 촌사람 취급 받기 십상이다. 시드니 여성 사이에서는 막 침대에서 일어난 듯 부시시한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이 유행이기 때문이다. 이곳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긴머리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보다는 굵게 펌이 진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다닌다.

특별히 시드니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반달형 매니큐어’(Half-Moon Manicure). 거리를 오가는 거의 대부분 여성이 하프 문 매니큐어로 멋을 내고 다닌다, 손톱 끝부분에 짧게 타원형 칼라를 넣는 프렌치 네일 스타일과는 반대로 손톱 밑부분을 반달 모양으로 색칠하는 것. 반달모양을 강조하기 위해 흑백 컴비네이션이 유행이다. 시드니 화장품점 립스틱 베스트셀러가 연분홍색임도 명기할 사항.

◇코펜하겐…최신 선글래스에 땋은 머리

백야의 도시 답게 환한 한밤중에도 선글래스를 쓰고 다니는 코펜하겐의 여인 사이에서는 선글래스가 상당히 큰 유행 품목이다. 유행을 챙기는데 유난을 떨지 않는 코펜하겐 여성들이지만 선글래스만은 한물간 스타일을 절대 쓰지 않는다. 요즘 이곳에서 유행하는 선글래스는 와이어 프레임. 많은 여성이 남성용 선글래스와 흡사한 와이어 프레임 디자인을 선호한다.

땋은 머리를 한 여성이 유난히 많다는 것도 요즘 코펜하겐 거리의 특징. 뷰티 매거진이 앞다퉈 긴 머리를 다양한 형태로 땋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은 코펜하겐에서 땋은 머리가 유행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대체적으로 전세계적 유행색이 핑크톤인데 반해 코펜하겐 여인들은 연갈색이 도는 가을 안개빛 립 그로스와 구릿빛 아이섀도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이곳 만의 스페셜 패션 스테이트먼트.

◇도쿄…소녀적 취향ㆍ귀여움 여전

유난히 기괴하고 유티크한 멋을 추구하는 도쿄의 여성들을 사로잡았던 로리타 패션은 여전히 도쿄의 거리를 지배한다. 일본에서 등장한 독특한 스타일인 로리타 패션은 소녀적 취향의 귀여움을 최대한 강조한 스타일.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구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 스타일은 도쿄 여성들에게 앞머리를 내리를 ‘뱅’(Bang) 헤어 패션을 선사했다. 도쿄 유행의 특징은 전세계 유행이 모두 모여 있다는 것. 도쿄 여성들은 칼러풀한 머리 염색, 엄청나게 다양한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다채롭게, 언밸런스하게 치장해 자신을 빛내는 법을 안다.

특별히 도쿄 여성 사이에 눈에 띄는 것은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 도쿄 여성을 오랜기간 살펴봤다면 분명 짙고 하얗게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부자연스러움에서 탈피했음을 느끼게 된다. 말갛게 본인의 피부를 내 비치는 도쿄의 여인들. 저절로 박수를 보내게 된다.

◇베를린…“모자와 사랑에 빠졌어요”

독일의 여인들은 요즘 프레임의 양 끝이 위로 치켜진 매우 도발적 느낌의 캣 아이 선글래스(Cat-Eye Sunglass)에 빠져있다. 특별히 베를린 거리에서는 각양 각색의 캣 아이 선글래스를 쓴 여성을 어렵게 않게 만난다. 캣 아이 선글래스는 빨간색에서 부터 흰색, 황금색, 은빛 등 프레임 색이 화려해 거리에서도 확 눈을 사로잡는다.

모자를 쓴 여성이 많다는 것도 베를린 거리의 요즘 패션 풍경. 중절모 스타일에서부터 챙 넓은 우아한 분위기의 모자까지 요즘 많은 베를린 여성이 모자와 사랑에 빠져있다. 색조 화장에 특별한 유행색이 없다는 것이 특징. 빨간색, 분홍색, 연갈색 등 베를린 여성이 바르는 입술색은 언제나처럼 다양하다. 미니멀리즘의 독일 여인답게 액세서리를 최대한 생략, 자신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특징 역시 변함이 없다.

올해 유행색은 연분홍ㆍ푸른색

색채 연구소 팬톤 선정

색채를 연구 분석, 올해의 유행색을 발표해 온 미국의 전문기업 팬톤(Pantone)은 올해 초 2016년의 유행색으로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를 선정했다. 로즈쿼츠는 연분홍색. 세레니티는 연한 하늘색. 모두 파스텔 톤을 띄고 있어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이 특징이다.

팬톤의 발표가 있자마자 세계의 패션을 주도하는 지방시, 돌체 앤 가바나, 루이뷔통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은 올 봄부터 밀라노아 파리, 뉴욕 등지에서 열어온 패션쇼를 통해 이같은 색이 전세계 여성의 사랑을 받을 것임을 암시했다.

올해의 경우 여전히 불안한 경제로 인해 희망을 상징하는 색이 선정됐다. 로즈쿼츠는 밸런스를 의미하며 세레니티는 평온과 고유함을 의미한다.

팬톤은 색깔을 명도와 채도 등에 따라 구분한 뒤 고유의 색채번호와 이름으로 명명, 색채를 사용하는 다양한 기업에 정확한 색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 특별히 색이 생명인 패션계에서는 팬톤의 발표를 미리 알아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도 한다.

팬톤은 같은 색이라도 짙고 옅은 정도에 따라 칼라를 수십가지로 분류한다. 예를 들자면 흰색도 밝은 흰색(Bright White),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슈거 스위즐'(Sugar Swizzle), 코코넛 밀크(Coconut Milk), 위스퍼 화이트( Whisper White) 등의 다양한 이름과 번호로 분류한다.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곳은 팬톤 소속의 색채 연구소. 이곳 전문가들이 전세계를 다니며 그 지역에서 받은 영감과 특성,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매해 '올해의 색'을 발표한다. 지난해는 칠레 와인에서 따온 숙성된 와인색인 마르살라, 2014년에는 래디언트 오키드, 2013년에는 에메랄드가 각각 팬톤에 의해 그해의 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이나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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