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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의 타임머신]145cm!흑인여성에 대한 편견 극복

체조의 '새 요정' 시몬 바일스
데뷔 올림픽에서 4관왕 등극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딸, 흑인에 대한 편견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체조 여왕'에 등극한 시몬 바일스가 화제다. 여자 기계 체조의 '흑진주'란 별명이 어울리듯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당당히 4관왕에 등극한 것.

이번 올림픽 여자 체조 부문에서 단체전, 개인 종합, 마루 운동, 도마, 평균대 결선에 올라 5관왕을 노렸지만 평균대에서 앞으로 공중돌기를 하다 조금 삐긋했던 실수 때문에 동메달에 머물어 아쉽게 4개의 금메달이 됐다. 키 145cm의 열아홉살 소녀는 이미 여자 체조의 모든 것을 흔들어 놨다. 여자 체조에 파워와 스피드를 가미한 그는 흑인이 체조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보란듯이 깼다.

우아한 요정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빠르고 파워풀한 동작을 만들어 낸 그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올림픽 선수"로 불리우고 있다.

바일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마루운동 결선에서 15.966점을 얻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균대에서의 실수로 동메달을 따 '5관왕의 꿈'은 못이뤘지만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 현재까지 5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뿐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딴 선수는 펠프스와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19, 미국) 그리고 흑인 체조 선수인 바일스뿐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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