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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폭동 연상케 한 밀워키

23세 남성 경찰 총격으로 사망
시위대, 경찰차 불태우고 투석전
워커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지난해 볼티모어 폭동을 연상케 하는 소요사태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발생했다. 경찰의 총격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로 경찰차가 불타는 등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스콧 워커 주지사는 14일 밀워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소집해 배치하는 등 또다른 시위에 대비하고 있다.
 
소요사태는 13일 밤에 시작됐다. 이날 낮 사일빌 스미스(23세)가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자 경찰이 총격을 가해 사망했기 때문이다. 스미스는 당시 권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총기 사망에 항의하는 200여 명의 시위대는 이날 밤 격렬하게 경찰과 대치했다. 방화 등으로 경찰차가 불타고, 주유소와 은행 지점 등 4개 업소가 불탔다. 투석전으로 진압에 나선 일부 경찰관 등이 상처를 입었다.
 


워커 주지사는 폭력시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교회 및 커뮤니티 지도자와 만나 해결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격과 관련해 주 법에 따라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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