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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수료로 송금하세요"…핀테크 스타트업 소다트랜스퍼

"소액 송금은 은행보다 저렴"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게 한국으로 송금하세요"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소다트랜스퍼(대표 이윤세)가 송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미국, 미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보내려면 수수료가 비싸고 절차도 만만치 않아 불편한 점이 많은 것에 착안,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저렴한 수수료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현재 최대 송금액 3000달러로 베타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정식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다트랜스퍼는 지난달 열린 K-ICT본투글로벌(센터장 김종갑) LA데모데이 참가팀으로 LA컨벤션센터에서 이곳 벤처 관계자들에게 피칭하며 호응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IT팀, 재무팀 등 4명이 시작한 소다트랜스퍼는 소액을 송금하는 데 비용이 높은 문제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양국의 송금 시스템을 파악하며 문제점들을 짚어갔다. 은행간 거래를 통해 주로 사용하지만 양국 은행에서 수수료가 부과됐고 웨스턴유니온 등 송금기관이 있지만 역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비트코인 등은 시스템이 불안한 문제가 있었다.

더욱이 친지, 친구들의 경조사시 100~200달러의 소액 송금자가 예상보다 많지만 이를 위한 솔루션이 부족한 것에 희망을 봤다.

소다트랜스퍼는 미국의 은행 중개거래업체(MTO)를 수소문했다. 신생업체다 보니 신뢰도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열정 하나로 밀어붙여 사전계약을 얻어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 대표는 "경기경제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한 스타트업 선발대회인 K히어로즈에서 우승하며 해외진출 지원도 받게 됐다"며 "금융서비스인 만큼 안정성과 신뢰가 중요하다.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설명했다.

소다트랜스퍼(www.sodatransfer.com)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의 주거래 은행계좌를 통해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또한 송금받을 수도 있다.

수수료는 금액의 1%며 500달러 이하는 5달러다. 또한 기존 은행, 웨스턴유니온 등과 달리 송금시점에 환율이 적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facebook: @infobank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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