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현우 동메달 획득
판정 논란 딛고 거둔 귀중한 ‘동’
축구는 4강 진출 실패
배구·배드민턴· 남자 탁구 ‘순항’
남자 축구는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극전사들은 13일 오후 5시 (시카고 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격돌했다. 한국 선수들은 내용 면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14분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1실점, 0대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보적인 효녀 종목이었던, 여자 핸드볼은 프랑스와의 4차전에서 패하며 (1무3패)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 출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여자 하키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2대3으로 역전패 하며 최종 1무4패로 씁쓸하게 대회를 끝마쳤다.
반면 배드민턴에서는 복식조들이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남자복식의 유연성-이용대 조, 김기정-김사랑 조,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조, 여자복식 이소희-장예나 조, 신승찬-정경은 조 모두 8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남녀단식의 손완호, 성지현도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탁구는 스웨덴에 3대1로 완승해 세계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여자배구는 8강 진출을 확정됐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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