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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없으면 뼈대 없는 아름다움이죠" 태국 스타 디자이너 아카라산티숙, 성공 신화 보여줘

의상에서 전통을 현대화하는데 성공한 타일랜드가 이 아름다운 조화를 소개하기 위해 미국에서 특별행사를 열었다.

전세계 현대의상계 트렌드는 지나치게 서구화돼 전통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것. 편리함과 실용성만을 강조, 전통 의상의 역사성과 독창적 아름다움을 잃어가며 모든 나라의 의상이 하나로 통일돼 가는 듯하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타일랜드 디자이너들은 힘을 합해 이러한 문제를 과감하게 끌어내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전통적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에 접목, 특별히 유명 디자이너들이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의상을 전문으로 디자인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이는 결국 성공했다. 이에 앞장서고 있는 디자이너가 타일랜드의 스타 디자이너인 위샤라위시 아카라산티숙(Wisharawish Akarasantisook). 타일랜드 왕실은 공식적으로 그를 타일랜드 전통 의상의 현대화 성공 신화를 홍보하기 위해 외국으로 파견해 패션쇼 등을 갖게 하고 있다.

그는 특별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 실크를 이용, 매우 매력있는 컨템포러리한 의상을 디자인해 젊은 커리어 우먼에서부터 중장년층으로부터 크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9일 타일랜드 주미대사관에서는 LA의 의상전문대학 FIDM 후원으로 타이 실크를 이용한 위샤라위시 아카라산티숙의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조화된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열었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타이 실크를 이용한 현대의상 제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상의 현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의상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조화된 위샤라위시 아카라산티숙의 아름다운 의상을 소개한다. 선조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어떻게 현대에 적용할 수 있는지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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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 원 포인트만 따와라"

디자이너 위샤라위시 아카라산티숙 인터뷰

"한복 풍성함 정리하면
멋있는 직장복 나올 것"


타일랜드의 스타 디자이너 위샤라위시 아카라산티숙(34)은 현대 여성들이 전통 의상을 멀리하는 것은 '촌티나는' 디자인 뿐 아니라 비활동성에 기인한다고 지적한다. 방콕의 출라롱콘 대학 졸업 후 프랑스로 유학, 프랑소와 드 라 모드 패션스쿨에서 수학한 그는 서양복을 공부하며 이 단점을 제거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한다. "바로 절제입니다. 쓸데없는 치장과 지나친 풍성함을 과감하게 줄이는 거지요. 전통의상에서 강조해야 하는 단 하나의 포인트 만을 차용하면 됩니다. 한복의 예를 들면 저고리의 동정선만 살리면 됩니다. 타일랜드 전통 의상은 장식이 많아 실용적 측면에서 이를 과감하게 줄였습니다. 우아한 색감, 실크 그리고 곡선의 아름다움. 제가 타일랜드 전통 의상에서 따온 포인트 입니다."

그는 패션쇼를 가질 때마다 일반 직장여성의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참조한다. 패션쇼를 즐기는 상류층 여성으로부터는 실용적 아이디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옷은 우선 편해야 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불편하면 안 입지요."

한복이 매우 우아하고 화려한 의상이라고 호평하는 그는 "곡선은 최대한 살리고 지나친 풍성함을 정리한다면 멋있는 직장용 개량 한복을 창안해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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