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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보철물로 메워도…“충치도 재발해요”

충치를 제거한 뒤 아말감이나 레진, 세라믹, 금 등의 인공재료로 치아를 씌우거나 메우면 다시는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 답은 ‘NO’이다. 치료 후 잘 맞던 보철물도 시간이 지나면 틈이 생기게 되고, 그 사이로 음식물 등이 들어가 충치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치료한 치아에 충치가 재발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에 따르면 충치치료 후 재발해 병원을 다시 찾은 내원 환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3년 1853명에서 지난해 2539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병원측은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진데다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철물은 치아 관리 상태, 생활습관, 치과 치료 방법에 따라 사용 수명에 영향을 받고, 재료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금이나 레진, 아말감 같은 일반 보철물의 수명은 보통 5~8년 정도다. 아말감은 다른 재료보다 싸지만, 접착력이 약하고 잘 부서지는 편이다. 이로 인해 생긴 틈으로 충치균이 침입해 2차 충치가 잘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금으로 씌운 치아도 금과 치아의 경계부위를 제대로 양치질하지 않으면 금니 안쪽으로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보기 좋다는 이유로 레진 치료를 많이 하는데, 입안의 온도 변화로 레진이 수축하거나, 단단한 것을 씹을 때 레진이 깨져 생긴 틈새에 충치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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