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스포츠·문화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지어져야"

LA한인타운 커뮤니티센터 가시화
"다양한 용도 활용돼야" 여론 높아

LA한인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확정되면서 센터에 들어설 시설 및 이용 서비스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버몬트 선상 4~6가 재개발 프로젝트인 버몬트코리도에 노인아파트와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아파트와 센터 운영 및 서비스프로그램 제공 업체로는 YMCA가 선정됐다.

YMCA가 참여하면서 커뮤니티센터가 아닌 YMCA가 들어서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YMCA는 스포츠.피트니스.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이미지가 강하고 비록 저렴하긴 하지만 회비를 내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이에 반해 한인커뮤니티와 지역사회가 원한 건 스포츠 등을 비롯한 아트.컬처럴 시설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센터다. 또 회원에게만 공개되는 것이 아닌 타운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서 센터 시설 및 성격을 스포츠.레크리에이션에 아트.컬처럴 시설 및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온 한인단체들 모임 K-ARC는 ▶6000스퀘어피트 크기 수영장 ▶9000스퀘어피트 농구장을 비롯해 운동경기 대회를 치르고 각종 스포츠활동을 하면서도 행사나 공연 등을 진행하도록 무대가 있는 ▶1만5000스퀘어피트 다목적 공간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행사를 치르기 위한 ▶1000스퀘어피트 주방 ▶6000스퀘어피트 교실 및 회의실 ▶3000스퀘어피트 소규모 회의실 및 컴퓨터 교실 공간을 바라고 있다.

이외 산책도 하고 탁자와 의자를 놓아 잠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을 정원으로 꾸미고자 하고 있다. 크기는 총 4만 스퀘어피트다.

또 태권도.요가 등 스포츠와 피트니스, 다양한 음악.미술 강좌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K-ARC는 "이들 시설이 들어가고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면 현재 결정된 1만2500스퀘어피트는 크기가 작다"며 "위치도 버몬트와 4가 '부지 1'인데 버몬트는 큰 길로 교통량이 많아 이보다는 한적하고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5가와 샤토 '부지 3'을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지 3의 현재 주차장 건물 자리에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면 비용도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운티 정부는 2018년 4월 전까지 18~21개월 동안 사전 개발 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디자인, 센터 프로그램 등을 결정하게 되며 K-ARC는 센터 크기와 위치 등의 변경을 희망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