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중계석] 골프, 112년만에 올림픽 복귀
한국 배드민턴, 첫날 상쾌한 출발
복싱 함상명 16강 진출
여자배구 8강 청신호
배드민턴이 예선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리우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남자 배드민턴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유연성-이용대 조는 호주에, 김기정-김사랑 조는 폴란드에 각각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 조는 미국에 압승, 여자복식의 이소희-장예나 조 역시 불가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복싱 남자 밴텀급(56kg)의 함상명(용인대)은 유일한 한국 출전선수로 베네수엘라의 빅토르 로드리게스에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는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와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5-8위 결정전에 진출,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이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남자 유도에서는 100kg이하 급의 조구함(수원시청)이 16강에서 한판패 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날 열린 여자 배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세트스코어 3-0으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행의 8부능선을 넘었다.
여자 핸드볼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골키퍼 오영란이 경기 종료 후,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32-32, 2연패 후 무승부를 기록, 1무 2패로 조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남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리우 올림픽 7일째를 맞은 한국선수단은 11일 오후 5시 현재(시카고 시간) 금메달 5, 은메달 2, 동메달 4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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