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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별 빈부격차 해소에 228년 걸려

연준, 인종별 평균 자산 비교
흑인, 라티노보다 자산 적어
차별적 대출 관행·세금 정책이
인종별 소득 격차 주요 원인

백인과 흑인의 빈부격차를 해소하려면 228년이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BC는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CFED와 IPS의 조사를 인용해 흑인 가정이 현재 백인 가정이 누리는 부를 획득하려면 이같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라틴계 가정의 경우는 8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두 싱크탱크는 1983년~2013년 연방준비제도(Fed)의 소비자 금융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세금 관련 정책은 지금과 같다고 가정했다. 그 결과 이 기간 흑인과 라티노, 백인 가계의 절대 자산은 모두 늘었지만 증가율엔 큰 편차가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2013년 백인 가정의 평균 부는 65만6000달러로 30년 전보다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라티노 가정의 평균 부는 69% 증가한 9만8000달러, 흑인 가정은 27% 증가한 6만7000달러였다.

많은 연구들이 미국 내 인종별 임금 격차를 연구하는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전체 자산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CNBC는 전했다.

흑인과 백인 가계 간 소득 격차가 나타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차별적인 대출 관행과 연방정부의 세금 관련 정책이 꼽혔다. 소득이 더 많은 사람일수록 절세 등 정책적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절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항목별 공제를 하는 것이 유리한데, 고소득자일수록 이러한 제도를 많이 사용했다. 저소득층은 표준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자산격차를 줄이기 위해 두 기관은 은퇴연금과 어린이 저축예금, 주택보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제안했다. 아울러 저소득 가정이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대학 학자금 프로그램인 '529플랜'(529 college plans)에 대한 가입을 높이기 위해 주정부나 자선단체들이 일정 한도의 자금을 우선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또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정책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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