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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류업계 '매직쇼'에 주목

15~17일 라스베이거스컨벤션
경기 부진 속 매출 증대 기대
의류생산지 조성노력도 병행

최대 규모의 의류바람회, 라스베이거스 매직쇼(Las Vegas Magic)가 오는 15일부터 라스베이거스와 맨델라베이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린다.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매직쇼는 여성과 주니어복 위주의 'WWD(Women's Wear Daily) Magic'이 중심이라 LA 자바시장 한인업체들도 다수가 참가한다. 이번 쇼에는 지난 2월 보다 더 많은 130~160여 한인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패션경기 부진 속에 워크인 바이어마저 줄어 고심이 큰 한인업체들은 그동안의 매출 부진을 만회해 보자는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쇼에는 자바시장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한인들의 움직임도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자바시장은 현재 봉제공장의 타지 이전이 시작되면서 인프라 자체가 와해하고 있다. 지난 20~30년 동안 '패스트패션의 메카'로 자리를 지켜왔지만 봉제업 이전이 시작되면서 의류업체들은 하청을 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버짓라인의 패스트패션은 값싸고 빠른 제작이 관건인데, 봉제공장의 이전은 자바업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매직쇼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는 마침, 한인 봉제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10여 업체가 옮겨와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인의류협회(KAMA) 임원진이 현지 답사를 했고, 의류와 봉제가 힘을 모아 '카마(KAMA) 생산단지'를 꾸리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KAMA 임원진은 현재 적당한 공장 매물을 찾아 구매 협상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의류협회는 매직쇼 기간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패션카마(Fashion KAMA)'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KAMA 장영기 회장은 "의류 매상이 온라인 시장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온라인 사이트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업체들이 많다. 이들 업체들에 무료로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할 수 있는 패션카마를 적극 권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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