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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위한 여행준비 팁] 짐 가볍게 싸고 계획은 느슨하게

처방약 이름 적어가도록
여행용 구급상자도 마련
숙소인근 편의시설 확인
여권 복사본 꼭 지참해야

무덥고 어딜 가나 복잡한 여름 여행이 은퇴 시니어들에겐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니지만 가족들 혹은 친구들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름에 여행을 가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젊어서야 괴나리봇짐 하나 달랑 매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이들 수록 준비해야 할 것도 알아봐야 할 것도 많다.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 준비법을 알아봤다.

현명하게 짐 싸기=시니어들에겐 어떻게 여행가방을 싸느냐가 여행의 안락함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 여행사이트 트래블로시티 커트니 스콧 수석편집인은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용 가방은 바퀴가 달린 최대한 가벼운 것으로 빨강이나 핑크 등 어디서든 눈에 확 띄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그는 "짐을 가볍게 하기위해서는 옷의 가지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응급약품 챙기기=시니어들에게 옷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응급용 키트. 스콧 편집인은 "아예 평소 여행용 구급상자를 마련해 여행을 떠날 때마다 챙겨가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평소 복용하는 처방약이 있다면 여행기간 동안 떨어지지 않게 미리 약을 타 놓는 것도 잊지 말도록. 만약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간다면 중요 처방약의 이름들은 미리 적어놓아 만일의 경우 해외 국가에서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동차를 이용 장거리 여행을 할 땐 마실 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해외여행이라면 여권 카피는 필수라는 것도 잊지 말자.

주치의 방문하기=여행을 떠나기 전 주치의를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스콧 편집인은 "해외여행 시엔 방문 국가를 미리 주치의에게 말해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해당 여행국가 숙소인근에 병원정보에 대해서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행계획은 세밀하게=숙소를 예약할 때는 숙소 인근에 병원, 약국, 마켓 등이 위치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해외여행이라면 해당국가의 대사관이나 영사관 주소와 전화번호 등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좋겠다. 만약 해외여행이 잦은 이들이라면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s Global Entry program)에 가입하는 것도 편리한데 100달러 가입비만 내면 미국에 입국 시 입국심사를 위해 긴 줄을 서지 않고 전용 통로를 이용해 빠져 나올 수 있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 필요사항 요청하기=인터넷 예약이든 전화예약이든 호텔 예약 시엔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방을 요청하면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니어인 점을 강조해 호텔 식당이나 바, 파티용 볼룸 등 시끄러운 장소에서 떨어진 룸을 요청하는 것도 호텔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

완벽주의를 버린다=여행지에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완벽주의는 일찌감치 집에 두고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계획에만 얽매이다보면 여행이 휴식이 아닌 노동이 되기 때문이다. 또 여행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잡기보다는 느슨하게 잡는 것도 여행지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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