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이 팡팡 터지는 팝시클 만들기
제철 과일·요거트·치아씨 등 건강 재료
일회용 컵에 쿠킹호일로 고정하면 끝
간편하게 쉽게 만드는 다양한 팝시클을 소개한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내는 과일 팝시클은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과일을 원하는 모양대로 썰어 주스를 섞어 얼리면 간단하다. 아이스바 용기가 없어도 투명한 일회용 컵에 썬 과일들을 담고 코코넛 주스나 과일주스를 넣은 다음 쿠킹 호일로 컵의 입구를 막는다. 젓가락이나 막대를 가운데 꽂아 얼린다. 꺼낼 때는 컵을 손으로 잠시 감싸쥐면 쉽게 분리가 된다.
푸딩 모양의 팝시클을 만들려면 요거트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블루베리나 딸기 블랙베리 등을 믹서에 갈아 컵의 ¼ 정도로 붓는다. 여기에 꿀을 섞은 요거트를 채운 다음 역시 쿠킹 호일을 덮어 막대를 꽂으면 완성. 마블 무늬를 만들고 싶다면 농도가 좀더 진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도나 수박보다는 망고나 베리류를 사용한다. 간 과일을 컵에 담고 요거트를 부은 다음 컵 안쪽 면을 훑듯이 저어주면 예쁜 마블 무늬가 생긴다.
감각적인 스파클링 음료와 팝시클의 조화도 특별하다. 토닉워터 생과일주스 생과일 조각을 섞은 음료에 팝시클을 꽂아내면 독특한 식감과 톡톡 쏘는 청량감을 맛볼 수 있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남은 팝시클을 셔벗처럼 떠먹는 색다른 묘미를 준다. 파인애플 키위 자몽 오렌지 등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과일들이 잘 어울린다.
팝시클에 치아씨를 넣은 건강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인애플에 동량의 물을 넣고 블렌더에 곱게 갈아 냉동실에 넣어 꽁꽁 얼린다. 큰 볼에 코코넛 밀크 요거트 치아씨 꿀을 넣어 고루 섞은 다음 일회용 컵에 넣어 얼린다.
얼린 파인애플 주스를 포크로 긁어 살얼음을 만들고 치아씨믹스 위에 올린다. 컵 가장자리를 파인애플 조각으로 장식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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