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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다 폈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임박

삼성, "시기 가늠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나올 듯

기술적 혁신을 거듭하며 '손안의 PC'로 자리매김한 스마트폰이 이제 '폴더블(Foldable) 시대'를 향하고 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내년이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폴더플폰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면서도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폴더블폰은 디바이스 측면에서 보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산업 내부에서 굉장히 파급효과가 크다"며 "삼성전자가 꼭 하고 싶은 분야"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현재의 기술수준으로 폴더블폰을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많이 지적할 것"이라며 "현재 수준으로 보면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혁신이라든지 진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그레고리 리 삼성전자 북미법인 사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모바일 콘퍼런스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게 임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폴더블폰 2종류를 출시할 것이라는 외신보도도 나왔다.

고동진 사장은 "폴더블폰을 하면 소프트웨어, 유저인터페이스(UX) 구성이 굉장히 달라진다"며 "(시점이)올해 하반기냐, 내년이냐 이것을 가늠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있고 장담은 못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몇 년 전부터 폴더블폰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3년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유롭게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윰'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에 '엣지' 기능을 도입한 것도 평면 일색의 디스플레이에 삼성전자가 일으킨 혁신의 결과다. 중국 레노버는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형태인데 자유자재로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해 손목시계처럼 착용할 수도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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